몽탄 우대갈비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가서 오랫동안 웨이팅 하기도 싫기도 했고 갔는데 실망할까봐 안 가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밥 사 준다고 해서 송도맛집을 검색하다가 송도우대갈비 검색하니깐 나온 곳이 전구 식당이었습니다. 대부분 다녀오신 분들 후기가 너무나 좋아서 저도 다녀왔습니다. 전구식당 우대갈비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번 다녀오고 나서 맛있어서 전 3번 더 다녀왔어요. 그만큼 진짜 송도맛집으로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전구식당 위치
주차
주차는 송도푸르지오월다마크 1단지 지하 상가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퇴근 후 저녁에 가면 주차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주차시간은 제한은 없습니다. 매장 앞 도로변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미 내차가 아닌 다른차가 주차하고 있어서 힘들어요.
운영시간
-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 11:00 - 22:00 (21:30에 라스트오더)
전구식당 메뉴
전구식당에서 제가 시킨 메뉴는 소갈비2인분, 삼겹살2인분, 꽃게라면, 김치볶음밥입니다. 처음에 소갈비 2인분만 시켰는데, 뼈 무게 때문인지 g만 많고, 실제로 먹는 고기양은 적어 삼겹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2인 기준이지만 이날 많이 먹긴 했습니다.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은 많지는 않지만 고기랑 싸 먹으면 맛을 더해주는 반찬들이 나옵니다. 파채, 콩나물, 양파, 파김치, 부추 겉절이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반찬들은 다 맛있어서 한 번 더 더 먹었어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양념이 되어 있다 보니깐 느낌함을 가라앉혀줍니다.
고기가 먼저 한번 초벌 해서 나오지만, 그전까지 불판을 먼저 데워놓고 있어요. 미리 초벌해서 나오는 것도 좋고 이후에도 직원분들이 다 구워주셔서 먹기만 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저 세팅이 보통 그냥 종이로 씌여져 있거나, 통에 수저가 담겨 있는데 전구식당은 다른 곳과 다르게 비닐에 수저랑 젓가락이 들어가 있어요. 별거 아니지만 기본 세팅에도 '신경을 썼구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쌈이랑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가져다줍니다. 계란말이 4개밖에 안 줘서 서운하긴 했지만 나중에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유일하게 집에서 하는 반찬이 계란말이인데, 전구식당 계란말이가 훨씬 맛있었어요. 김치찌개도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요. 다른 식당에서 먹으면 보통 조미료 맛 나거나, 맛이 없어서 잘 안 먹는데 엄마가 해주는 것처럼 맛이 있었습니다.
소갈비
뼈에 붙은 고기라서 고기 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퇴근 후 간 거라 손님도 많았고, 많이 기다렸어요. 그동안 반찬으로 배 채운 것 같아요. 살짝 초벌 해서 나오는 건데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직원분이 제가 주문한 소갈비 우대 갈비를 가지고 오셨고, 미리 달궈둔 불판에 한번 더 구워주세요. 고기 잘라서 불판 위에 두셨는데 너무 이쁘게 정렬이 바르게 되어 있어서 사진 찍겠다고 하니깐 찍을 수 있게 해 주셨어요.
어느 정도 구워지면 매쉬포테이토와 계란말이를 구워줍니다. 매쉬포테이토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어서 즐겨먹지는 않는데, 적구식당에서 먹고 매쉬포테이토가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까지 먹은 매쉬포테이토 중 가장 맛있었어요. 다른 식당을 다고 그 맛은 안 나요. 사진은 없지만 매쉬포테이토와 계란말이 외에도 묵은지도 같이 구워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우대 갈비뼈 위에 고기도 이쁘게 올려주십니다. 이걸 언제 다 먹나라고 생각은 해도 야채랑 싸 먹으니깐 금방 먹었어요. 반 정도 먹었을 때도 배가 부른 느낌이 없어서 삼겹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소갈비 먹다가 삼겹살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은 없었습니다. 소가 느낀 한데 소보다 더 느끼하더라고요. 소갈비 우대갈비를 더 주문하고 싶었는데 오래 걸리까 봐 빠르게 먹고 갈려고 삼겹살 주문했는데 삼겹살은 주문 실패했습니다.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도 삼겹살처럼 맛이 없었습니다. 고기기름을 먹어서 매콤하게 김치볶음밥을 주문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김치볶음밥도 맛이 없더라고요. 색깔은 매워 보여도 제 입맛에는 싱거웠어요. 그래서 4숟가락 먹고 안 먹고 그냥 왔습니다.
전구식당은 우대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친구, 회사동기, 가족 이렇게 총 3번 다녀왔는데요. 기승전결 우대갈비는 모두다 맛있다고 좋아했던 메뉴입니다. 삼겹살은 그때그때마다 맛은 다른 것 같은데, 삼겹살보다는 개인적으로 목살이 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꽃게라면도 먹어봤는데 꽃게안 드실꺼면 비추지만 국물은 얼큰합니다. 우대갈비 먹고, 라면 국물 먹고 거기다 소주까지 먹어주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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