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베이커리 카페 맛집으로 매우 유명한 곳을 두 번 다녀왔습니다. 한 번은 강릉 가서 큰 베이커리 있길래 그냥 한번 가봤고, 다른 한 번은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과 다 같이 다녀온 곳입니다. 가족들이랑 갔었을 때는 곳에 있는 깜바뉴랑 바게트 종류들은 종류별로 다 사서 집에 왔어요. 강릉 베이커리 맛집 곳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강릉 곳 카페 위치
베이커리카페 곳을 카페가 보이면 그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도착하기 전까지 만차 일지 아닐지는 솔직히 몰라요. 내려서 보고 오지 않는 이상... 그래서 가기 전에 주차 공간이 생기면 바로 갓길 주차했어요. 갓길 추자 어렵긴 하지만 주차장이 만차면 일반통행이라 다시 돌아서 와야 되니 모 아님 도 심정으로 갓길 주차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도로가 좁아서 카페 근처 유턴은 불가능입니다.
🍽 강릉 곳 카페 메뉴
커피외에 빵이 진짜 기대 이상으로 너무 다양하게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이랑 갔을 때 곳; 시그니처 커피 바닐라 아인슈페너와 빵을 한 7개 샀는데 그중에서 2개는 카페에서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서 먹었습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매우 커서 놀랍니다. 1층도 큰데 2층도 매우 넓어요. 3층은 생각보다 작은데 뷰가 너무 좋아서 요즘 같은 날씨에 테라스에서 먹기 최고입니다. 가족들이랑 가면 진짜 좋은 점은 같이 산지 오래되다 보니 분업화가 너무 잘되어 있어요. 저는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빵이랑 음료담당을 하러 갔고, 아빠랑 엄마는 1~3층 다니면서 좋은 자리 있으면 찾으러 가셨어요. 진짜 운 좋게 딱 3층에 자리가 생겨서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TIP!
분업화로 빵고르고 자리 확보하셔야 돼요. 특히 주말은 빵은 다 고르고 자리 찾으려고 서 있어야 돼요.
곳 카페에서 감동받은 부분이 있는데, 빵들이 많아서 3단 서랍장처럼 해놓은 것도 있겠지만 유리 진열장에 있는 빵들 보고 감탄받았어요. 그리고 문이 자동문으로 열려서 제가 꺼내고 싶을 때 눌러서 빵을 꺼내서 담으면 되요. 보면서 진짜 '와~!'소리 절로 나왔어요. 처음에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 하는 거 보고 눈치로 배웠습니다.
빵 중에서 깜바뉴 메뉴를 좋아하는데 단호박 깜바뉴가 있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거라 솔직히 그렇게 막 먹어보고 싶진 않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깜바뉴랑 무화과를 샀었는데, 1개씩 산 걸 후회했습니다. 단호박도 자체가 다니깐 억지로 달게 하지 않아도 달면서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순삭으로 먹을 줄 알았으면 2개씩 샀었을 텐데 괜히 1개씩 사 왔어요.
크로와상 종류도 많이 있었지만,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그냥 눈으로만 먹었습니다. 근데 정말 한입 씩 먹을 수 있게 게 소량으로 판매했었으면 아마 종류별로 다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다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바게트 종류도 많았는데요, 저는 곳 카페에서 먹을라고 명란 바게트와 곳바게트를 구매했습니다. 곳바케트가 대파바게트같은데 둘 다 맛은 있었지만, 명란은 조금 짠 편이었고, 대파는 제가 아는 다른 지역이 더 맛은 있었어요. 그곳은 진짜 대파 빵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친구도 같이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찐으로 인정했던 대파빵 맛집입니다. 다음에는 그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아시겠지만 진짜 아 먹어 보고 싶은 디저트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심지어 이뻐서 다 담고 싶은데 쟁반에 빵을 담아 무거워질수록 가격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가족 4명이가서 카페에서 빵 먹고, 커피 마시고 빵 포장해서 왔는데 98천원 정도면 뭐 거의 10만원 정도 썼어요. '오! 맛있겠다!'라고 생각하고 막 담으면 10만원이 넘을지도 몰라요. 정신 차리면서 골라야 돼요. 아 그리고 곳 카페는 비싼 치즈를 쓰더라고요. 치즈를 안 먹긴 하지만 끼리치즈가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끼리 치즈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만약 제가 치즈까지 좋아했었으면 종류별로 쓸어왔을지도 몰라요.
빵 종류를 한번 돌아보고 끝내야지 여러 번 돌 수록 저처럼 사고 싶은 빵들만 많아져요. 호두파이는 원래 집에서 먹을라고 샀었는데, 카페에서 뷰 보면서 먹다 보니깐 바게트 빵이 금방 먹더라고요. 그리고 커피 마시면서 멍 때리다 보니 포장했던 빵들을 하나씩 꺼내면서 호두 파이랑 단호박 깜바뉴를 먹었네요. 호두파이도 맛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호두파이를 맛있게 먹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동안 호두파이 먹었을 때 맛이 별로였는데, 다행히 곳 카페에서 파는 호두파이는 맛있었습니다.
계산하고 커피 기다리면서 찍어봤어요. 계산할 때 포장할 거냐 매장에서 먹을 거냐 했었을 때 이만큼은 매장, 이만큼은 포장한다고 했더니 포장도 친절하게 해 주셨어요. 근데 매장에서 먹고 남은 빵은 1층에서 따로 포장하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서 포장해서 가시면 되요.
이렇게 간단하게 먹고 늦은 점심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바게트 빵 2개에다가 깜바뉴 1개, 호두파이 1개 해서 고기 먹기 전에 빵으로 제대로 애피타이저 했네요. 이렇게 먹어서 고기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또 먹어지더라고요. 곳; 시그니처 커피 바닐라 아인슈페너는 3모금 마시니깐 끝나네요.
제가 간 날 날씨도 너무 좋았고, 테라스 좌석을 또 운 좋게 앉게 되서 바다 뷰 보면서 제대로 가족들이랑 제대로 했습니다.
가끔 혼자 여행하다가 좋은 곳들 있으면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아님 가족 다 같이 가는데 사천해변 근처 카페를 찾으신다면 저는 100% 베이커리카페 곳을 추천합니다. 대형베이커리카페라 솔직히 맛은 없을 줄 알았어요. 그리고 요즘 워낙 맛있는 베이커리 집이 많다 보니깐 기대는 안 했습니다. 근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뷰가 좋아서 그런지 맛은 추가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3층에서 더 가면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있어요. 이곳에서 저도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기도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민망해서 아쉽지만 전 안 찍었습니다. 그냥 그 시간에 바다를 더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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