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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삼성동 맛집 2시간 무제한으로 먹는 해산물 뷔페 크랩52소개

Jeong_9195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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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인천이 아닌 서울로 외출을 했습니다. 크랩 52를 너무나 가보고 싶어서 한 달 전에 예약을 했었으나, 갑작 다른 일정이 생겨서 예약을 취소하고 2주 뒤로 변경했지만 그래도 바로 예약이 되서 크랩 52에 다녀왔습니다. 100%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와 주차 그리고, 예약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이킹스 워프와 비교 시 어디를 더 추천하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크랩 52 위치

[크랩52 위치바로가기]

 

네이버 지도

강남구 삼성동

map.naver.com

주차장은 넉넉하지만 주차요금이 정말 무섭습니다. 아무리 3시간 무료주차를 해줘도 3시간 이상부터는 돈을 거의 1분당 100원을 받고 있어요. 인천에서 가다 보니 차를 가지고 갔는데, 진짜 딱 먹고 가실 거 아니면 주차요금 생각하셔서 방문하는 걸 추천해드려요. 안 그럼 주차비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 크랩 52 가격

환율이 낮을 때 방문했으면 최고였겠지만 요즘 같이 환율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을 때 방문했습니다. 다른 건 돈 아껴도 먹는 거에는 진심인 만큼 아까워하지 않고 2시간을 풀로 먹으려고 했어요.


크랩 52 가기 2주 전에 예약해서 창가 자리는 바라지도 않았어요. 창가 쪽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했는데, 창가쪽 7번 배정을 받았고 뷰는 정말 좋았습니다. 52에서 밥 먹는 기분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이사 가고 싶어 하는지 알았어요. 낮도 좋은 것 같고 밤에 가도 정말 뷰는 멋있을 거 같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할 곳입니다. 재방문은 누가 사주지 않는 이상 안 갈 것 같습니다.


가자마자 랍스터 찜을 바로 줘요. 처음에는 직원분이 가져다 주시고 나중에는 제가 직접 테이블번호 말하면 가져다 주세요.  뷔페를 최근에 안가긴 했는데, 요즘은 비닐잡갑을 안끼고 음식을 받아도 되나봐요? 비닐장갑이 없어서 내가 음식을 가져가도 되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다른 분들도 그냥 가져가시니깐 저도 그냥 가지고 오긴 했어요. 그래도 음식을 받을때마다 장갑끼고 받는게 너무나 싫었는데, 편하고 좋았습니다. 


랍스타 찜을 받아놓고, 매장 이곳저곳 다니면서 먹고 싶었던 메뉴들을 보면서 테이블 번호 부르고 다녔어요. 음식을 거하게 먹기 전에 샐러드 같은 애피타이저로 뭐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샐러드랑 랍스터 회랑 단새우를 택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시미와 초밥을 가지러 갔고, 우니를 정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우니를 한 번에 10개 이상씩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그건 눈치 보여서 못했고 2~3개씩 여러 번 움직이면서 가지고 왔어요. 근데 우니는 진짜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습니다. 


그릴이나, 요리 같은 메뉴는 자리에 오니깐 와있더라고요. 그리고 썸네일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가져와봤어요. 잘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만족하는 썸네일 사진으로 딱이었습니다. 그치만 썸네일은 하나도 안 만들고 그냥 막 올리긴 하죠. 


음식에 대한 총평을 먼저 말씀드리면 맛있는 건 맛있고, 맛없는 건 없지만 평범해요. 맛있거나 평범합니다. 다 먹으면서 다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맛있는 것만 먹게 됩니다. 애피타이져로 가져온 음식은 대체적으로 평균적으로 맛은 있었습니다. 샐러드 같은 경우 소스랑 연어가 있는 게 좋았습니다. 


원하는 만큼만 말해주면 그만큼만 담아주세요. 그래서 저는 단새우랑 전복, 랍스터 회, 참다랑어 뱃살을 받아왔습니다.


크랩 52 가기 전에 어떻게 먹으면 정말 뽑을 정도로 먹을까 해서 우니를 미친 듯이 먹자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우니 사진을 봤을대 우니만 미친듯이 받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받으러 가면 우니 아래에 밥이 있어요. 그래서 밥 안 먹을 건데 우니만 달라고 하면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안된다고 딱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열심히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우니만 골라먹었어요. 밥은 먹을수록 배가 차니깐요.

그래서 제가 우니를 스테이크 위에, 단새우 위에, 랍스터 회위에 올려먹어 봤습니다. 제일 맛있는 건 단새우였고, 그 외에는 그냥 그래요. 그냥 단새우랑 많이 먹는 걸 추천해드려요. 그래서 전 밥을 너무 버린다고 생각이 들면 밥 위에 단새우랑 우니 올려서 먹으니깐 오마카세 집 가면 주는 단새우초밥처럼 먹었어요. 먹으러 많이 다녀야지 이런데 와서 열심히 활용해서 먹을 수가 있더라고요. 


윅 코너에 가면 버터 크랩, 진저 크랩, 칠리크랩, 갈릭 크랩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전 칠리크랩을 주문했고 먹었는데 오! 맛있었어요. 크랩 52 제일 장점읍 크랩요리를 먹기 좋게 다 잘라줘서 잘 발라먹기만 하면 돼요. 이런 점은 정말 좋았습니다.


 마음같아서 종류별로 다 먹고 싶었는데, 칠리크랩을 반 정도 먹으니깐 이거 계속 먹다가는 배가 금방 차겠다는 직감이 딱 들더라고요. 마지막에 한번 더 먹든가 해야지 중간부터 계속 윅 코너에 있는 맛은 다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명이서 간 거였으면 시켜도 되지만, 2명이서 간 거라 여러 가지 맛 못 본 게 아쉬웠습니다.


초밥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하다는 느낌밖에 없어요. 그래서 초밥은 한 번밖에 안 먹고 단새우와 우니를 더 열심히 먹었어요. 초밥은 진짜 비리지는 않은데 맛은 매우 평범해요. 


스사미 건너편 쪽에 스끼야끼가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고기는 진짜 너무 맛있어요. 근데 노른자랑 먹어도 짜긴 짜더라고요. 고기만 구워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안 될 걸 알기에 그냥 한번 먹고 안 먹었습니다. 


우니랑 단새우는 여러 번 먹어도 맛있어서 한 4번은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가지고 왔어요.


먹고 중간중간 뷰를 볼 때마다 어찌나 좋던지, 느낌은 롯데타워에서 밥 먹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면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는 성스 트리마제가 딱 보여요.


한번 그릇을 정리한 후에 또 음식을 가져오기 했는데, 우니와 단새우, 랍스터 회를 가져왔어요. 랍스터 회는 평소에 못 먹으니 간 이때 뽕 봅을려고 여러 번 가져오긴 했는데, 많이 먹어야 2마리밖에 못 먹었어요. 가져온 양을 따져보면요. 나중에 저처럼 단새우랑 우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우니랑 단새우만 가져오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대게 먹고 나면 내장 볶음밥 시켜먹잖아요? 딱 그 맛이 나는 대게장 빠에야가 있었는데, 이거 진짜 추천합니다. 맛있습니다. 내장 맛이 나나도 안 나고 대게집 가서 밥 먹고 먹는 맛입니다. 처음부터 드시지 말고 거의 배 차기 직전에 2번 먹는 거 추천드립니다. 


크랩 52 과일은 솔직히 별로 없어요. 망고 엄청 먹을 예정이었는데 맛은 없었고, 특히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쪽 나간 거 보이세요? 저 정도면 직원들도 인지하고 손님한테 안 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주시더라고요. 음식을 받아보면 쪽이 나간 게 은근히 많아요. 근데 그럼 접시를 체크하지 않고 매일 손님한테 음식을 담아 제공한다는 게 매우 어이가 없습니다. 컴플렌인 건다고 당연히 음식값 환불은 못 받을 거 알았고, 죄송하다는 사과도 없어요. 그냥 당당함. 그리고 먹으면서 조금 화가 났던 건 음식을 욕심을 내서 먹어도 안되지만 그래도 내가 망고 같은 건 여러 개 먹을 수 있으니깐 2개 달라고 했는데, 망고 1개를 잘라서 2개를 만들어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귀찮아도 그냥 망고 먹고 싶은 사람이 여러 번 움직였습니다.


그릴코너에 가면 해산물과 고기 플래터가 있어요. 원하는 것만 받고 싶었는데, 플래터는 고기 또는 해산물 선택해서 받는 거 왜에는 선택해서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해산물, 고기 각각 1개씩 다 7번 테이블로 달라고 했습니다.


고기 플래터는 솔직히 토시살 외에 다른 고기들은 너무 질겼어요. LA갈비 구워 먹으면 진자 맛있는데, 두껍기도 했고 질겨서 한번 자르고 안 먹었어요. 뉴욕 스트립도 만찬 가지로 질깁니다. 그래서 토시살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근데 토시살만 먹겠다고 플래터를 여러 번 시키기에는 아까워서 그냥 한번 먹고 말았어요. 해산물 플래터는 다 맛있었어요. 버터에다가 그릴 한 것 같은데, 관자나 새우, 랍스터 모두 맛있었어요. 그래서 랍스타 같은 경우 찜으로 드시는 것보다는 구이로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굽자마자 바로 주니깐 더 맛있었어요. 눈썰미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개 플래터 그릇에도 쪽이 나가 있는 거 보이시나요? 진짜 음식드시면서 그릇 쪽 나가있는거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저기 있는 주류들이 공짜였으면 어떻게 서든 대리를 불러서라도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주류는 따로 돈을 내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눈으로만 열심히 마시고 왔어요.


망고 가지러 많이 안 준다고 욕해도 먹고 싶어서 진짜 많이 여러 번 갔어요. 평소에 망고 먹으려고 하면 만원은 기본으로 줘야 되잖아요. 망고만 4만 원 치 먹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딸기 한번 이천쌀 한번 해서 총 2번 먹었습니다. 딸기 먹으면 입이 약간 개운해지고 이천쌀은 시원하게 밥을 먹는 듯한 기분입니다. 젤라또는 무난하게 맛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카페 드 리옹에서 만든 밀푀유는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맛은 없었습니다. 눅눅하고 바닐라맛이긴 한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한입 먹고 안 먹었어요.


인천 외 맛집을 첫 포스팅하는 건데 칭찬보다는 혹평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바이킹스 워프랑 비교를 했을 때 친구랑 같은 생각입니다. 90달러 저렴한 바이킹스 워프를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크랩 종류는 확실히 크랩 52가 많기해요. 그래서 크랩요리는 크랩52가 더 맛있긴 하지만 크랩만으로 2시간을 채워서 먹기에는 조금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랩, 우니랑 단새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거 빼고는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반면 바이킹 스워프는 크랩 52보다 90달러 저렴한데 디저트 종류는 훨씬 맛있고, 과일 퀄리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초콜릿 케이크는 4조각 먹을 정도로 맛있어서 커피랑 계속 먹었는데, 크랩 52에서 디저트로 뽑을 못 뽑은 것 같아 매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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