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무리 코로나가 많이 풀려도 외국을 나가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홍콩은 1번밖에 안 가봤지만 홍콩에서 먹었던 탄탄면과 딤성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홍콩 갔었을 때 크리스탈제이즈 오픈하자마자 가서 탄탄면먹고 완전 반했었는데, 아직까지 거기보다 맛있는 집은 찾지 못했어요. 때마침 회사 동생이 송도에 홍콩 중화요리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퇴근 후 가봤습니다. 퇴근 후 6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긴 했으나, 조금 더 늦게 갔었으면 웨이팅 할 뻔했습니다. 송도맛집 진 허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진허우 메뉴 및 가격
3~4명이 먹은 것 같지만, 여자 2명이서 먹은 양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 취향 차이가 확실히 나타는 곳이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고, 아닌 사람은 그냥 소소한 맛집이 될 것 같은 집입니다.
탄탄면은 일단 전 별로였습니다. 마라탕도 향이랑 그 맛이 시러서 잘 안먹는데, 진허우 탄탄면은 마라탕 느낌이 매우 나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메뉴판에 조금 더 자세하게 마라 맛이 난다는 말을 해줬으면 안 시켰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우육탕면 먹는 거였는데....
탄탄면을 너무 실망해서 그런지 양저우 볶음밥은 진짜 맛있었어요! 차슈덮밥이랑 고민했었는데, 칠리새우 시켜서 소스랑 밥 비벼 먹을 생각에 양저우 볶음밥을 택했었습니다.
싱가포르식 칠리새우 이거 진짜 강추합니다!. 싱가포르 가면 칠리크랩 먹으러 많이 가잖아요? 딱 그 맛이에요! 크랩 대신 새우가 있는데, 솔직히 크랩보다는 새우는 다 까주니깐 먹기 편해요. 일단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숟가락으로 퍼먹는다고 해야 되나? 물론 양저우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부추마늘쫑볶음에다가 밥이랑 칠리소스 넣고 먹었으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 또 간다면 부추마늘쫑볶음에다가 칠리새우 시켜서 먹고 싶어요.
홍콩식 중화요리 맛집이라 딤섬 종류가 5가지 있었어요. 샤오마이, 트러플 샤오마이, 고룡포, 마라딤섬, 하가우 입니다. 샤오마이랑 하가우랑 어떤 거 먹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하가우로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근데 어딜 가나 딤섬 가격은 진짜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요. 먹는 건 순삭이고, 4~6개 주는데 기본이 7천 원 이상이잖아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만두가 가장 가격 대비 좋은 것 같아요. 뭐 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의 매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하가우를 먹어 봤을 때, '음~ 딤섬이군!'라는 생각이 끝이었어요. 굳이 추가해서 더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솔직히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진허우에 느낌은 볶음밥이랑 칠리새우먹으러 또 가야지 생각은 있어요. 그치만 송도에 딤섬맛집을 검색하면 솔직히 별로 없어요. 진허우 근처에 엘벧엘이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엘벧엘이 더 맛은 있어요. 주차는 아트포레주차에다가 했고, 매장에서 다 먹고 2시간 무료 주차 넣어줍니다. 차가지고 가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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